한국 IBM이 블록체인 기반 교육환경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더 나은 교육을 위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참가자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더 나은 교육을 위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할 방안을 제안하는 사회공헌 공모전이다.
이를테면 학교나 특정 교육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통해 인턴활동, 봉사활동 등의 인증서와 각종 교육기관의 수료증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제안할 수 있다.
또 학점을 간편하게 확인하고, 현장실습 기록을 학점과 연동하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 등을 제안할 수도 있다.
이번 공모전은 블록체인 개발자와 기획자로 구성된 팀(최대 5인)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아이디어는 없지만 블록체인 개발 역량이 있는 참가자, 교육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있지만 블록체인 개발 역량이 없는 참가자의 경우에는 IBM이 팀을 중개한다.
IBM은 △창의적 아이디어 △사회 기여도 △블록체인 구축 방안 등을 고려한 전문가 평가를 종합해 오는 18일 상위 5개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이어 23일 진행되는 '마이크로소프트웨어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교육기관과 워크숍을 진행하고 12월 한 달간 프로토타입 개발을 진행한다. IBM은 해당 프로젝트에 기술 자문을 제공하며 내년 상반기 서비스 상용화를 진행한다.
IBM 관계자는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블록체인을 접목한 실사례들을 함께 만들어 보려고 한다"면서 "모든 지적재산권은 프로젝트에 선정된 팀과 조직이 독점적으로 소유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