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창펑 바이낸스 CEO가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꼽았다.
2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자오창펑 CEO는 러시아 RBC 통신에 기고문을 통해 "디지털화폐 규제 법안이 가까운 미래에 러시아에서 채택될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원칙적으로 바이낸스는 어떤 규제기관에도 일괄적으로 거래소 고객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면서도 "범죄 등 경우에 따라서는 러시아 금융당국에 고객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자오창펑 CEO는 2주 후 러시아 루블화 거래 페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러시아는 대변인을 통해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와 텔레그램 암호화폐 '그램'이 규제당국의 통제를 벗어난다면 이들을 모두 차단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