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금융기업 로스차일드앤코(Rothschild & Co.)가 북미 사업 축소의 일환으로 시카고 사무실을 폐쇄하고 직원들을 뉴욕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로스차일드앤코가 시카고 웨스트 웨커 드라이브(West Wacker Drive) 사무실 직원들을 뉴욕으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익명의 관계자들이 전했다. 직원 이전 시기와 사무실 폐쇄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즉시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시카고에 근무 중인 로스차일드 고위 뱅커들 중에는 금융산업규제당국(FINRA) 기록에 따르면 북미 미디어 및 통신 그룹 책임자인 파트너 존 허브스트(Jon Herbst)가 포함돼 있다.
로스차일드는 최근 작년에 개설한 마이애미 사무실을 폐쇄했으며, 해당 사무소와 시카고 사무소를 이끌던 파트너 에릭 허쉬필드(Eric Hirschfield)가 가족과 개인적인 일에 전념하기 위해 은퇴했다고 블룸버그 뉴스가 지난주 보도했다. 시카고 사무소 폐쇄 후 로스차일드는 웹사이트에 따르면 뉴욕,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등 3개의 미국 사무소를 유지하게 된다.
거래량 감소로 인해 로스차일드는 최근 몇 달간 북미 지역 사업을 축소했다. 블룸버그 뉴스는 2월 로스차일드의 캐나다 책임자가 올해 초 퇴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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