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카메라 제조업체 고프로(GoPro)가 2024년 말까지 전체 직원의 15%를 감원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고프로는 운영비용 절감을 위해 올해 직원 약 15%를 감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약 139명의 일자리에 해당한다. 감원은 3분기부터 시작해 2024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고프로는 이번 구조조정 계획으로 500만~700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금 지출은 3분기에 100만 달러, 2024년 4분기에 400만~600만 달러가 인식될 전망이다.
2분기 말 기준 925명의 정규직 직원을 두고 있던 고프로의 주가는 감원 소식 이후 1.5% 상승했다.
고프로는 이달 초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1억8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7% 감소했고, 영업비용은 1억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5월 고프로의 주장에 따라 중국 기업 아라시 비전(Arashi Vision)이 고프로의 카메라, 시스템, 액세서리 특허를 침해하며 유사 제품을 미국으로 수입하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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