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DXC테크놀로지(DXC Technology)가 8일 2분기 매출 전망치를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수준으로 제시했다. 이는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대한 꾸준한 수요에 힘입은 것이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타이슨스에 본사를 둔 DXC테크놀로지의 주가는 연간 매출 전망치도 상향 조정한 후 시간외 거래에서 7% 상승했다.
DXC는 2025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기존 126억7000만~129억5000만 달러에서 127억4000만~130억2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평균적으로 128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DXC는 2분기 매출을 31억9000만~32억2000만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31억9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1분기의 경우 DXC는 32억4000만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31억4000만 달러를 웃도는 실적이다.
회사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74센트로, 전년 동기의 63센트에서 상승했다.
로이터는 지난 6월 사모펀드 아폴로글로벌(Apollo Global)과 킨드릴홀딩스(Kyndryl Holdings)가 DXC 인수를 위한 공동 입찰을 논의 중이라고 단독 보도한 바 있다. 양사는 DXC 주당 22~25달러 사이의 가격을 제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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