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혼전 상태로 변해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은 8월 7일 X 플랫폼 게시물에서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예측하는 배팅이 이제 '혼전 상태'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여전히 51%로 약간의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민주당 후보 카말라 해리스가 48%의 승률로 바짝 뒤쫓고 있다.

폴리마켓은 사용자들이 실제 사건의 결과에 암호화폐로 배팅할 수 있는 탈중앙화 예측 시장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의 예측은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의 승자를 맞추기 위해 라이브 배팅으로 걸린 5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기반으로 한다.

폴리마켓에 따르면, 트럼프의 승리에 약 6700만 달러, 해리스의 승리에 약 5400만 달러가 배팅되었다. 또한, 잠재적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낮은 확률의 결과에 수억 달러가 배팅되었다.

약 4600만 달러가 전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어떻게든 47대 미국 대통령이 될 가능성에 배팅되었으며, 이는 1%의 확률로 평가되었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출마를 포기한 7월 이후부터 민주당의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해리스는 8월 6일에 공식적으로 후보로 확정되었다.

전국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의 바이든에 대한 우위는 7월에 크게 확장되었는데, 이는 실망스러운 토론 성과로 인해 바이든의 또 다른 임기에 대한 적합성에 의문이 제기된 후였다. 이 추세는 바이든이 한 발 물러서서 해리스를 지지한 후 급격히 반전되었다.

폴리마켓은 미국 선거에 대한 온체인 투기 열풍 동안 주요 암호화폐 배팅 시장이 되었다. 7월에 폴리마켓은 총 배팅 볼륨이 10억 달러를 초과했으며, 이후 Dune Analytics에 따르면 11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

폴리마켓은 주로 정치 이벤트의 결과를 예측하기 위해 사용되었지만, 플랫폼은 암호화폐, 스포츠, 비즈니스 및 2024년 올림픽 게임에 대한 예측 시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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