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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사이버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 소송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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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08.06 (화)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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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사이버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 소송 위협 / 셔터스톡

미국 델타항공과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대규모 기술 장애의 책임 소재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 델타항공 CEO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위협했다. 바스티안 CEO는 수천 편의 항공편 취소로 인한 수익 손실과 추가 비용이 5억 달러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측 변호사인 마이클 칼린스키(Michael Carlinsky)는 회사의 책임이 1천만 달러 미만이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칼린스키는 17일 델타항공 변호사인 데이비드 보이스(David Boies)에게 보낸 서한에서 델타항공의 소송 위협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델타항공의 IT 결정과 장애 대응에 책임이 있다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러티브를 만들어냈다"고 지적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변호사는 다른 항공사들이 왜 훨씬 빨리 장애에서 회복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소프트웨어 회사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졌지만 "델타항공은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7월 19일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를 사용하는 800만 대 이상의 컴퓨터에 배포한 결함 있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항공사, 은행, 소매업체 등 여러 기업에 장애가 발생했다.

바스티안 CEO는 지난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소송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델타항공이 다른 항공사들보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에 더 의존적이라고 설명했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은 보이스의 법률 사무소를 고용해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

바스티안 CEO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무료 컨설팅 조언 제공 외에 델타항공을 돕겠다는 제안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조지 커츠(George Kurtz) CEO가 직접 바스티안에게 연락해 도움을 제안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교통부는 델타항공이 다른 항공사들보다 회복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 피트 부티지지(Pete Buttigieg) 교통부 장관은 부서가 고객 서비스에 관한 불만사항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긴 대기 시간과 보호자 없는 미성년자들이 공항에 발이 묶였다는 보고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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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17:45:28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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