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은 2024년 2분기 수익이 전년 대비 28.6% 증가했으며, AI 연구 부문에서 23억 달러의 손실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알파벳은 2분기 순이익이 236억 달러, 매출은 847억 달러로,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의 예상치를 140억 달러 이상 초과했다.
알파벳의 '알파벳 레벨 활동' 손실은 2023년 2분기 12억 달러에서 23억 달러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알파벳의 AI 관련 지출은 주로 구글의 딥마인드와 구글 리서치를 통한 것으로, 이들은 광고 및 클라우드 비즈니스에 AI를 구현하는 방법을 실험 중이다.
알파벳의 CEO 순다르 피차이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검색에서 엄청난 지속적 모멘텀과 클라우드에서 큰 진전이 있었으며, AI 이니셔티브가 새로운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CEO는 알파벳의 클라우드 비즈니스가 처음으로 1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분기별로 10억 달러의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우리의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고객을 위한 생성형 AI 솔루션은 이미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으며, 200만 명 이상의 개발자가 사용하고 있다."
알파벳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매출의 대부분은 구글과 유튜브 광고에서 발생했다.
7월 23일, 알파벳 Inc 클래스 A(GOOGL)의 주가는 재무 성명 발표 전에는 변동이 없었으나, 발표 후 2% 이상 하락했다.
GOOGL은 2024년 현재까지 31.5% 상승하여 마이크로소프트(MSFT), 애플(AAPL), 아마존(AMZN)의 각각 20%, 21.1%, 24.3%를 상회했다.
그러나 이들 세 주식은 GPU 칩 제조업체 엔비디아(NVDA)의 올해 성과에 뒤처졌다. 엔비디아는 2024년 154.5% 상승했으며, 지난달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로 잠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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