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가 24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스큐(skew)라는 아이디로 활동하는 암호화폐 분석가를 인용해 페북 코인 리브라 논란의 여파로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관심도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스큐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 선물·옵션 계약을 사거나 판 뒤 이를 반대매매하지 않고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선물·옵션계약)은 지난 6월 말 3억 6,000만 달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 시기 리브라 백서가 발표되면서 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과 거래량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이후 세계 각국이 리브라를 거세게 비판하면서 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이 감소했다. 이는 기관투자자들이 리브라를 비트코인에 대한 투기적 투자 도구로 간주했다가 리브라 프로젝트 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되면서 발을 뺐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고 뉴스BTC는 설명했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