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성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판타지 마켓(Fantasy Market) 대표 조나단 루카스(Jonathan Lucas)를 사기성 ICO 혐의로 제소했다. SEC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17년 9월부터 6주 동안 100명 이상의 투자자로부터 약 6만 3,000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조달했으나 루카스는 목표한 2,500만 달러 중 2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언론에 홍보했다. 이에 대해 SEC는 루카스가 잠재 투자자를 오도해 FMT(판타지마켓토큰) 구매를 부추겼으며 회사 및 ICO에 대한 설명 또한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SEC는 루카스가 사전 프라이빗 세일을 진행했고, FMT가 주요 거래소에 상장될 것이라고 투자자들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지적했다. 또 FMT는 실제 약속한 수량만큼 발행되지 않았으며, ICO 모금액은 서비스 개발이 아닌 마케팅에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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