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력 경제 매체 차이징왕(财经网)에 따르면, 피에르 그라메나(Pierre Gramegna) 룩셈부르크 재무장관이 중국에 방문해 "지난 13일 헬싱키에서 열린 EU 재무장관 회의에서 페북 코인 리브라를 논의했다. 세계 각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리브라를 통해 일종의 각성을 했다"고 한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중국 중앙은행은 현명하게도 암호화폐 추세를 미리 예견해 관련 분야에서 지속 노력해왔다. 유럽 역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암호화폐가 등장한지 수년이 지났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국과 중국을 제외하고 공공 부문에서 암호화폐 문제에 반응하지 못했다. 각국 중앙은행은 먼저 나서서 암호화폐에 대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원치 않고 있으며, 민간부문의 혁신을 억제해서는 안된다는 명목으로 방관하고 있었다. 하지만 수십억 이용자를 끌어올 수 있는 게임체인저 리브라가 등장하면서 각국 정부들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리브라는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기존 화폐와의 환전 문제도 있어 유럽 각국은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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