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정계 관계 개선]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났다고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번 회담은 사전에 예고되지 않은 것으로, 페이스북이 사생활 침해 등으로 규제 당국 압박을 받는 가운데 대통령과의 개인 외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번 회동에는 댄 스카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과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도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오벌오피스에서 마크 저커버그와 만나 좋은 대화를 나눴다”는 글을 올렸다. 페이스북 또한 “마크 저커버그가 워싱턴 DC에서 의원과 만나 정책 당국의 우려를 듣고 향후 인터넷 규제에 대해 이야기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도 건설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이후 여러 차례 페이스북을 비판한 바 있다. 최근에는 페이스북이 추진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와 관련해 ‘전혀 신뢰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단계 스캠 플러스토큰, 이더리움 자산 이동 시작...2만 ETH 규모]
블록체인 보안 전문 업체 펙실드(PeckShield)가 "오늘(20일) 오후 16시 11분, 다단계 스캠 프로젝트로 알려진 플러스토큰(PlusToken)의 주요 지갑중 '0xef13a2'로 시작되는 ETH 지갑에서 '0xe380e0'로 시작되는 주소로 20,008 ETH(약 52억 원)가 이체된 정황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까지 해당 ETH가 거래소로 유입된 정황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는 플러스토큰의 입출금이 중단된 후 처음으로 ETH가 이체된 것이며, 플러스 토큰 지갑에는 789,534 ETH가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펙실드의 모니터링 시스템에 따르면, 플러스토큰은 지속적으로 BTC를 분산이체 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대량의 자금이 거래소로 유입된 정황은 나타나지 않은 상태다.
[6분 사이 총 1,180억원 규모 BTC 이체...익명→익명]
암호화폐 트랜잭션 추적 사이트 웨일 알러트(Whale Alert)에 따르면, 20일 오후 4시 3분 경 익명의 BTC 지갑 '15pyB7yDpuxENYiAjFf5SWFrdqoH5ijMy2'에서 익명의 지갑 주소 '16mtoHXrCbES1jxUW7TXbkWKcMvwhBp6M7'로 4,800 BTC(약 583.8 억원 규모)가 일시 이체됐다. 해당 트랜잭션의 해시값은 '
3a7a5d9096bca98a45399508b2e2fc4ed7216ad6a5ffe2e131694fedaa70d3af'이다. 이어서 4시 9분 경 익명의 BTC 주소 '1H2zrVQxU3ymunr9CunjoActooLW2ryQK7'에서 또 다른 익명 주소 '1E9XrWmGoX6iJrxqgr9qMicsgxouDqaSXL'로 4,923 BTC(약 595.8억원 규모)가 일시 이체됐다. 해당 트랜잭션의 해시값은 '
d7bbbcff89b15033426e32477b6e8dd2980817b3d21b8576feb40ccf8860e073'다.
[삼성전자, 블록체인 키스토어 적용 국가·단말기 확장...댑스토어 출범 임박]
20일 MTN이 삼성전자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삼성전자가 암호화폐 지갑 애플리케이션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의 적용 단말기와 서비스 국가를 확장하고 키스토어와 기존 앱마켓 갤럭시 스토어를 연동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록체인 키스토어는 그간 한국과 미국, 캐나다의 갤럭시S10 이용자들만 이용할 수 있었는데, 사업 확장을 통해 유럽 주요 국가의 소비자들도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키스토어와 기존 갤럭시 스토어의 연동도 빠르면 10월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본격적인 '댑스토어' 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한 수순으로, 연동이 이뤄지면 별도로 암호화폐 지갑을 생성한 이용자들이 키스토어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던 디앱을 갤럭시 스토어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미디어는 업계 전문가를 인용, 삼성이 기존 앱마켓 경쟁에서 구글플레이의 철옹성을 넘지 못했지만 블록체인 기반 디앱 시장에선 구글보다 '댑스토어' 시장에 먼저 뛰어들어 앞서 나가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IMF "스테이블코인, 은행 자체 혁신 개발 등 생존 경쟁 촉발"]
암호화폐 전문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발표한 ‘디지털화폐 굴기’라는 보고서를 인용, 스테이블코인 등 새로운 디지털 지급 수단 출현으로 다음과 같은 변화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1. 은행은 금융 중개자로서 입지 위협받을 전망. 다만 자체 기술 개발을 유도, 새로운 혁신 경쟁 촉진 예상.
2. 글로벌 첨단 IT 공룡, 자체 네트워크 기반으로 데이터 ‘화폐화’하고 출혈 경쟁 피하기 위한 새로운 방도 마련할 전망. 기존 시장 독과점 구도에 새로운 변화 예상.
3.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일부 국가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자국 법정화폐를 대체할 가능성 대두. 통화정책 효율성 잃고 금융 발전 어려움 겪을 수도.
4. 스테이블코인, 자금세탁 및 테러 자금 조달을 포함한 불법적인 활동에 악용될 가능성 있음.
한편 IMF는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결제 실현 △거래 비용 절감 △거래 속도를 제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비자 권익 보호 및 금융 안정을 위해 각국 정책 관계자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네수엘라, 공공주택에 페트로 결제 지원…美 경제 제재 대응]
중남미 유력 온라인 미디어 플랭글리쉬(plenglish)에 따르면 베네수엘라가 공공주택 거래에 자국 암호화폐이자 석유 기반 토큰인 페트로(Petro) 결제를 지원한다. 미디어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정부는 무상 주택 제공 프로그램인 ‘그란 미시온 비비엔다(GMVV)를 통해 건설 중인 공공 주택에 페트로 결제를 우선적으로 진행한다. 자국 암호화폐 결제 지원 확대를 통해 미국 경제 제재 대응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일데마로 빌라로엘(Ildemaro Villarroel) 베네수엘라 주택 장관은 “해당 사안은 이미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승인을 얻었다”며 “거래 조작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이번달 초 베네수엘라는 현지 최대 은행 베네수엘라은행이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를 정식 출시, 페트로 거래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달 말에는 정부 차원에서 페트로 기반 국제 송금 서비스(페트리아 레메사)를 선보였다.
[블룸버그 “다크코인, 규제 압력에 전례없는 생존 위협”]
블룸버그가 칼럼을 통해 “자유주의자가 숭배하는 다크코인(익명성 코인)이 관리감독 기관 규제 압력에 시장 퇴출 위기에 몰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모네로(XMR, 시총 12위), 지캐시(ZEC, 시총 28위), 대시(DASH, 16위) 등 일명 다크코인은 익명성과 프라이버시 강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거래 내역을 추적할 수 없다는 맹점이 있다. 이들 코인은 믹싱, 텀블러 등 기술로 거래 내역을 숨기는데, 바로 이 점 때문에 거래소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제시한 국제 규정을 준수하기 어려워진다. 최근 다수 거래소가 다크코인 상장폐지를 결정하는 이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자산운용사 아르카(Arca)의 제프 도먼(Jeff Dorman)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향후 더 많은 다크 코인이 상장폐지 될 수 있다. 유동성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글로벌 거래소 다크코인 상장 폐지 움직임에 주요 다크코인은 최근 몇 개월간 하락세를 나타냈다. 실제 8월 코인베이스 UK가 ZEC 지원 포기를 공식 발표했으며 지난 9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모네로(XMR), 대시(DASH), 지캐시(ZEC), 헤이븐(XHV), 비트튜브(TUBE), 피벡스(PIVX)를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10일에는 오케이엑스 코리아가 XMR, DASH, ZEC 등 6종 다크코인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6월 중순 이래 주요 다크코인 하락율은 XMR 약 -30%, DASH -40%, ZEC -50%이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