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가 칼럼을 통해 “자유주의자가 숭배하는 다크코인(익명성 코인)이 관리감독 기관 규제 압력에 시장 퇴출 위기에 몰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모네로(XMR, 시총 12위), 지캐시(ZEC, 시총 28위), 대시(DASH, 16위) 등 일명 다크코인은 익명성과 프라이버시 강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거래 내역을 추적할 수 없다는 맹점이 있다. 이들 코인은 믹싱, 텀블러 등 기술로 거래 내역을 숨기는데, 바로 이 점 때문에 거래소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제시한 국제 규정을 준수하기 어려워진다. 최근 다수 거래소가 다크코인 상장폐지를 결정하는 이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자산운용사 아르카(Arca)의 제프 도먼(Jeff Dorman)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향후 더 많은 다크 코인이 상장폐지 될 수 있다. 유동성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글로벌 거래소 다크코인 상장 폐지 움직임에 주요 다크코인은 최근 몇 개월간 하락세를 나타냈다. 실제 8월 코인베이스 UK가 ZEC 지원 포기를 공식 발표했으며 9월 10일 오케이엑스 한국 법인이 XMR, DASH, ZEC 등 6종 다크코인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6월 중순 이래 주요 다크코인 하락율은 XMR은 약 -30%, DASH -40%, ZEC -50%이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