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력 증권사 중신건투(中信建投) 리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 장안위안(张岸元)이 "지난 6월 페이스북이 스테이블코인 리브라 백서를 발표한 이후 주요국들은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반면 중국 인민은행은 이례적으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밝혔다. 그는 "인민은행은 이르면 연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발행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달러 등 글로벌 주요 화폐 및 암호화폐에 대항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100% 위안화가 아닌 위안화와 달러가 혼합된 형태의 CBDC를 제안했다. 그래야만 달러, 유로, 엔, 파운드, 싱가포르달러 등과 연동된 리브라에 대항할 수 있으며, 위안화/달러 환율 리스크도 어느 정도 헤지할 수 있고, 위안화 국제화 또한 더욱 촉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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