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보안 업체 체인스가드에 따르면, 다단계 스캠 프로젝트 혐의를 받고 있는 플러스토큰(PlusToken) 관련 주소로 의심되는 '1Li4mUc3hCGMB6cgQiJCwTvLMYwkfKHZY8'주소에서 자산 이체가 재개된 정황이 포착됐다. 현재 해당 지갑이 보유한 자산은 424.205 BTC 규모로 보유분의 대부분이 외부 이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또 다른 의심 주소에서 유사한 방식의 자산 분할 의심 대규모 이체가 발생했다. 17일 00시 08분 경 해당 주소에서는 4 차례에 걸쳐 3,000~3,800 BTC 규모의 이체가 발생했는데 매 트랜잭션마다 300개 정도의 신규 지갑으로 분할 이체됐다. 또한, 분할 이체된 자금의 출처는 전날 19시 15분 발생한 대규모 이체 물량으로 나타났다. 출처 중 플러스토큰 소유 의심 주소인 '1Li4mUc3hCGMB6cgQiJCwTvLMYwkfKHZY8'도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체인스가드 측은 "플러스토큰이 소유한 주소에서 BTC 현금화를 위한 처분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그들은 새로운 주소를 만들어 분할을 반복할 것이며,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정황이 포착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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