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보안 보상 플랫폼 DVP,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상장

세계 최초의 보안 결함 발견 플랫폼인 디브이피(DVP)가 발행하는 디브이피 코인이 11일 빗썸에 상장한다고 이날 밝혔다.

빗썸 공지에 따르면 디브이피(DVP)의 입금주소 오픈은 금일 오후 2시며, 거래는 이날 오후에 가능하다. 또한 상장을 기념해 520만개 디브이피 코인 에어드랍 이벤트를 진행한다.

디브이피(Decentralized Vulnerability Platform, DVP)는 화이트 해커와 보안 수요가 있는 블록체인 업체들을 연결해주는 세계 최초의 탈중앙화 결함 발견 보상 플랫폼이다. 디브이피는 앞서 지난 8월 23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글로벌에 최초 상장했다.

올해 3월 서비스 공개 이후 전 세계 1만4000명 이상의 해커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4만명 이상의 화이트 해커 및 12개의 보안팀 그리고 네오, 온톨로지, 콘텐토스, 에이체인,바이텀 등 유명 프로젝트를 포함한 160여개의 보안을 필요로 하는 업체들이 등록되어 있다.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들로부터 약 4300개 이상의 결함을 발견하는 실적을 올렸다.

디브이피 관계자는 “DVP는 앞으로 중국, 한국, 일본, 미국 등 전세계의 화이트 해커 커뮤니티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한국 보안 생태계의 구축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디브이피는 Ontology, Mixmarvel, Vechain, Contentos, Yeeco 등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OGC, DHVC, Bibox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BCSEC, Peckshield 등 블록체인 보안분야의 리더들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지원을 받고 있다.

DVP팀은 지난 8월 22일 서울 강남 디센트레에서 설립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다니엘 온 최고경영자(CEO)는 “블록체인은 오픈소스 기반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공격에 더욱 노출되어 있는데, 블록체인 기업들은 보안 문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거나 리소스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DVP 향후의 역할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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