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Libra)의 진행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FATF는 "리브라가 사용자들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고 자금 세탁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결국 금융 안정성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걸 만델커(Sigal Mandelker) 미국 재무부 테러리즘 및 금융정보부 차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모든 암호화폐는 금융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미국 규제법을 지켜야 한다"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페이스북의 리브라 등 역시 자금 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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