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협회가 신임 회장을 선출한 지 두 달 만에 새 임원진을 선출했다. 협회는 지난 26일 임시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와 신임 감사를 선출했다.
신임 이사로는 블록체인협회의 조용 수석부회장과 이종구 자율규제위원장, 최규연 소비자보호위원장, 김용민 세제위원장을 비롯해 테라의 신현성 공동창업자, 쿠콘의 장영환 공동대표, 빗썸의 최재원 대표가 선출됐다.
신임 감사로는 곽상욱 전 감사원 감사위원과 황인태 전 한국회계학회 회장이 선출됐다.
전임이사였던 이석우 업비트 대표와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재임됐다. 임원들의 임기는 2년이다.
협회는 총회에 앞서 관련 현안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위원회를 개편했다. 이번 다수 임원진의 합류로 암호화폐 거래 양성화 및 블록체인 규제 안착에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협회는 기대하고 있다.
오 회장은 "암호화폐 거래소, 블록체인 투자사, 재단뿐 아니라 핀테크 서비스사까지 협회 외연을 넓히고 있다"며 "임원진, 회원사, 관계 당국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규제 환경에 대응하는 건강한 블록체인 산업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