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미 증시 3대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S&P500지수(0.08%)와 나스닥종합지수(0.14%), 다우지수(0.06%)는 모두 강보합세를 보이며 개장했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공식적으로' 금리 인하를 언급한 것은 '큰 실수'라는 지적이 이어지며 "시장도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 이틀 연속 계속되고 있다.
실라 베어 미국 예금보험공사(FDIC) 총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 논의가 공식적으로 언급된 것을 '큰 실수'라고 언급하며 정책 기조 변화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다만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의견인 가운데 방향성 자체에는 이견이 없는만큼 연준의 피벗 공식화는 이어지고 있다. 뉴욕 증시는 연준이 내년 3월부터 한 해 동안 3~6회의 베이비스텝(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거래일 대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2.96%, 1.71% 오른채 4만2464달러대와 2189달러대에 거래중이다.
BNB(5.97%)와 XRP(1.50%), 솔라나(4.12%), 카르다노(2.75%), 아발란체(1.77%), 도지코인(2.46%)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알트코인 역시 오름세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 조정세를 두고 "알트코인 시즌의 시작"이라고 보는 의견에 대해 플랜비 유명 애널리스트는 "이번 사이클에서는 (알트코인 강세장이)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윌리엄 클레멘테 애널리스트는 "단기 조정과 시장 변동성 확대로 보유 심리가 약한 단기 투자자를 털어내고 레버리지가 높은 암호화폐 시장 내 과열 양상을 진정시키면 장기적인 상승에 보다 강력한 기반을 다져줄 수 있다"며 알트코인 시즌을 언급한 바 있다.
플랜비는 비트코인 강세장과 맞물려 알트코인 강세장이 나타난다는 의견에 대해 "모든 신규 자금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유입돼 알트코인 시즌이 없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