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18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 수정 신청서(S-1)를 제출했다.
수청 신청서에는 최근 SEC와 가진 회의에서 논의됐던 신탁의 설정 및 현금·현물 상환 방식에 대한 설명이 추가됐다.
신청서는 "신탁은 지속적으로 바스킷을 발행·상한한다"면서, 해당 거래가 "현금으로 이뤄지며(will take place)", 현물 규제 승인에 따라 "비트코인으로 이뤄질 수도 있다(may also take place)"고 설명했다.
'현물 상환 방식(In-Kind model)'은 ETF 발행사가 투자자에게 현물로 상환하면 투자자가 브로커 딜러를 통해 현금화하는 방식이다.
현금 상환 방식(In-Cash model)은 발행사가 수탁 장소에서 비트코인을 꺼내 즉각 매도하여 투자자에게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ETF 발행사는 현물 상환 방식을, SEC는 현금 상환 방식을 선호한다고 알려졌다.
이번 수정 신청서에는 블랙록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신탁(iSHARES BITCOIN TRUST)'의 티커명 'IBIT'도 표기됐다.
이날 아크21셰어스와 위즈덤트리도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수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장이 내년 1월 10일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기다리는 가운데 예비 발행사들이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막판 조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19일 9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46% 상승한 4만26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