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미 증시 3대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S&P500지수(0.41%)와 나스닥종합지수(0.48%), 다우지수(0.12%)는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가 5.25~5.5% 로 한 차례 더 동결된 점, 2024년 세 차례의 금리 인하가 점도표를 통해 공개된 점 등이 이날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난 9월과 11월에 이은 연속 3회 동결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피벗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중간값 추정치 기준 추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재발 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언급을 하긴 했지만 인하가 확실시되고 정책 전환도 이루어지는 만큼 큰 우려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인하 시기는 내년 5월 전후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이날 영국 중앙은행 역시 기준금리를 5.25%로 동결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BNB(-0.02%)와 아발란체(-2.02%)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모두 전거래일 대비 오름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1.31%)과 이더리움(2.64%)은 각각 4만2392달러대와 2275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XRP(1.09%), 솔라나(5.58%), 카르다노(0.58%) 등은 모두 강세다.
리플(XRP)은 0.62~0.7달러선에서 지난 일주일간 등락을 반복중이다. 지난주 시장이 강세를 보이자 0.7달러까지 올랐으나 조정세를 거치며 0.6달러 초반으로 내려온 상태다.
시장은 장기적으로 리플이 1달러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라울 팔 리얼비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친(親)리플 변호사 존 디튼과의 인터뷰에서 리플에 대해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생각해 매집을 했다"며 현재까지 보유량을 유지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기소로 리플의 가격이 급락한 시점부터 매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