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서 하루 3200억원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6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7만9276명의 거래자가 총 2억4406만 달러(3204억원)의 포지션을 청산당했다.
롱 포지션 청산액은 8567만 달러(34%), 숏 포지션 청산액은 1억5822만 달러(64%)로 집계됐다.
최대 청산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이다. 전체 청산액 45%에 해당하는 1억1018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숏 포지션이 8996만 달러로 81%에 달했다.
두 번째로 많이 청산된 암호화폐는 이더리움이다. 하루 3429만 달러 이상 청산됐다. 이중 숏 포지션이 1843만 달러로 53%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기타 포지션이 1792만 달러, 오디(ORDI) 포지션이 1101만 달러 순을 기록했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오케이엑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886만 달러(116억원) 규모의 BTC-USDT-SWAP 포지션 청산이다.
최대 청산 거래소는 오케이엑스(8778만 달러, 35.98%), 바이낸스(8544만 달러, 35.02%), 후오비(3103만 달러, 12.72%) 순이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48% 상승한 4만7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