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은 비트코인이 2024년 말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은 "상황이 예상대로 전개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내년 말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4월 전망을 유지했다.
은행은 다음 촉매제는 여러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일 것이라면서 예상보다 빨리 승인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다수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가 내년 1분기 승인될 것이며 이는 기관 투자를 위한 길을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은 다음 비트코인 '반감기'도 언급했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공급량 제한 매커니즘이다. 이에 따라 4년마다 블록 보상량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다음 반감기는 내년 4월로 예정돼 있으며 또 다른 상승 재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4월 스탠다드 차타드는 비트코인이 안전자산 인식을 얻었다면서 처음 10만 달러 전망을 내놨다.
이날 은행은 "이후 모든 것이 예상대로 진행됐다"면서, 전체 시장에서 비트코인 점유율은 4월 45%에서 현재 50%까지 증가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연구진은 비트코인이 2024년 연중 1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미국 현물 ETF가 예상보다 빠르게 도입된다면서 반감기 이전에 더 많은 가격 상승 여력이 나타날 것이라면서 연말 이전 10만 달러에 이를 가능성을 시사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4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55% 상승한 3만787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