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미 증시 3대 지수가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S&P500지수(-0.08%)와 나스닥종합지수(-0.06%), 다우지수(-0.04%)는 일제히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애플(-0.36%)은 약보합세인 반면 마이크로소프트(0.02%), 테슬라(0.27%), 메타(0.29%), 엔비디아(0.90%), 아마존(1.36%)은 강보합세다.
시장은 지난 4주 간의 연속 상승으로 발생했던 과매수에 대한 단기적인 숨고르기로 해석하고 있다. 중국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발생한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한 해 10월까지를 기준으로 공업기업의 공업이익은 6조1154억2000만 위안(한화 약 111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다만 소매 판매와 산업생산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통계 자체에 대해서는 낙관론과 부정론이 혼재하며 "꾸준한 둔화세가 오히려 반등 모멘텀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거래일 대비 도지코인(0.43%)을 제외하고 대부분 약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1.70%)은 3만6793달러, 이더리움(-2.80%)은 2006달러선에서 거래중이다.
BNB(-2.85%), XRP(-3.57%), 솔라나(-5.01%), 카르다노(-2.95%)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알트코인도 일제히 내렸다.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현재 강세장 직전 단계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플랜비 유명 애널리스트는 "4만 달러 미만에 매입할 수 있는 지금을 즐기라"며 "비트코인이 시장 주기 모델을 따라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 반감기 이후 강세장 예측이 성공한 점을 강조하며 2024년에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