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킹스커머스 윤영두 대표 "블록체인으로 소멸되지 않는 마일리지 꿈꾼다"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인 탄탄한 보안성과 데이터 영구 보존력을 마일리지 서비스와 접목시켜 보고 싶었어요. 소멸되지 않고 누적량이 많으며 일상 어디서든 하나로 통합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저희 회사의 목표이죠.”

세계 최초로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를 개시한 킹스커머스의 CEO, 윤영두 대표의 말이다. 킹스커머스는 올 포인트 페이(All Point Pay) 서비스를 제공하는 AP Company사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마일리지 서비스 시장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켰다.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로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를 대중들에게 선보이며, 한계가 뚜렷했던 마일리지 서비스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킹스커머스 윤영두 대표를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토큰포스트가 만났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뷰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Q : 자기소개와 회사에 대한 전반적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안녕하세요, 저는 주식회사 킹스커머스의 윤영두 대표입니다. 2002년부터 엔터테인먼트 사업 및 다양한 프로모션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최근에는 방송 관련 사업을 비롯해 고객 확보와 기업 판매 촉진을 위해 통합 마일리지 시스템 사업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Q : 블록체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와 이 기술이 현재 사업에 어떤 관련이 있는지 설명 부탁드려요.

A : 2018년도에 KBS로부터 e-sports 예능 제작 의뢰를 받고 준비하던 중, e-sports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흥미가 생겨 더 연구하다 보니 블록체인 기술의 세계가 상당히 광범위하고 이와 관련된 사업의 규모 역시 크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번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진행하면서, 킹스커머스에서 지난 17여년 동안 추진해 왔고, 앞으로 추진해갈 여러 가지 사업 컨텐츠에 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수많은 유저들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고자 하는 비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블록체인 플랫폼과 다양한 사업 컨텐츠들을 하나의 결제 시스템으로 통합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Q : 마일리지 서비스 제공에 있어, 타사와 차별화된 킹스커머스만의 특장점은 무엇인가요?

A : 오래전부터 수많은 기업이나 업체들에서는 고정 고객 확보 및 매출 증대의 목적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조건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마일리지는 적립되는 숫자가 매우 적고, 적립한 마일리지의 재사용처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어 효율성이 다소 떨어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킹스커머스의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는 다양한 업종의 수많은 서비스 가맹점을 통해 적립한 마일리지를 하나의 마일리지로 통합하여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단기간에 많은 숫자의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고, 이 적립한 마일리지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변환 서비스를 통해 유효기간 없이 영구 보관이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어느 업체에서든지 동일한 가치로 재사용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언제든 현금으로 전환 할 수 있기 때문에 적립된 마일리지의 100%가 곧 혜택으로 이어지는 서비스인 것입니다.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의 3대 특장점인 △마일리지 통합 및 재사용 △마일리지의 영구보관 △마일리지의 현금 전환, 이 세 가지의 조건을 만족시키는 마일리지 솔루션 사업은 우리 킹스 커머스가 처음으로 구축한 서비스이며, 세계 어느 나라에도 이와 유사한 서비스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8월 이후부터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Q :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선 다양한 가맹점들과의 제휴 관계 구축이 필수적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구축 방안이나 계획이 있으신가요?

A : 각각의 기업 또는 업체들과 제휴를 맺기 위해서는 당연히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그에 따른 비용도 많이 소요될 것이고요. 우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수많은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았고, 그 해결 방법의 일환으로 “POS 어플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POS 어플 시스템”이란, 스마트폰에 해당 어플을 다운받아서 서비스 예약, 이용 대금 결제, 마일리지 적립 등을 한번에 실행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기존 POS 장비의 사용 유무와는 상관없이, 이 어플만 간단히 다운받아 설치하면 서비스가 제공되며, 이에 따라 단기간에 일괄적으로 서비스 가맹점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 모두 현격하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Q : 킹스커머스의 앞으로의 계획을 보면,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해외 진출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해외 진출 시, 기술적인 인프라 부족 등 해외시장의 여러 변수에 대처할 만한 해결책이 준비되어 있는지 여쭤보고 싶네요.

A : 국내에서 다양한 서비스 가맹점과의 제휴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해외 시장에 접목시킨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각 나라마다 다른 화폐로 운영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세계에서 공통으로 적립 및 사용 가능한 마일리지로 운영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효율성과 호환성이 매우 뛰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까지 시장 조사 결과 대부분의 나라들에서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를 추진하는데에 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스마트폰 보급률도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아프리카나 남미 국가까지도 진출하는데 큰 문제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 향후 킹스커머스의 통합마일리지 서비스 사업에 대한 전망과 목표에 대해 말씀 부탁드려요.

A : 현재 암호화폐에 대한 사회의 인식은 ‘도박’ , ‘폰지’ 등 부정적인 말이 많습니다. 비록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라 하더라도, 저희 회사는 블록체인 사업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암호화폐 거래를 통해 수익을 얻고자 시작한 사업이 아니라,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통합 마일리지 사업의 사업성이 이미 검증되었으며, 이를 추진하기 위하여 블록체인 기술이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가 단 한 번의 도전으로 세상에 통용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세계에서 인정받는 서비스가 되기 위해 이에 상응하는 노력과 시간이 뒤따라야겠지요. 하지만, 올 포인트 페이가 마일리지 생태계와 연결된 절충형 코인이라는 신개념의 암호화폐로 자리매김할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Q : 마지막으로 토큰포스트 시청자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 우리 킹스커머스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하여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 사업을 지난 3년여 동안 준비해 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암호화폐 시장의 고정관념을 깨고, 조만간 성공적인 운영으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널리 알리는 우리 킹스커머스를 보시게 될 것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기술이 부족해서 스캠이 되는 것이 아니라, 사업이 성공하지 못하면 스캠이 되는 것이다.” 앞으로, 킹스커머스와 올포인트 페이의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 사업에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리고, 다가올 밝은 미래를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