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미 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S&P500지수(0.07%)와 나스닥종합지수(0.12%)는 강보합세인 반면 다우지수(-0.05%)는 약보합세로 개장했다.
이번주 미 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가 껴있어 거래일이 짧아진 가운데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연방준비시장제도(FOMC)의 회의록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월가가 예상하는 엔비디아 3분기 실적은 주당신이익 3.39달러, 매출 161억1000만 달러다.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는 전거래일 대비 0.82% 오른 497.05달러를 웃돌고 있다.
시장은 인공지능(AI) 투자 열풍과 축적된 엔비디아 호실적이 이번 3분기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지난 11월 초부터 22% 올랐고 올해 기준으로는 230% 이상 올라 이미 고평가됐다는 우려도 나오는 상태다.
FOMC 연내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대한 확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거래일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81% 오른 3만7479달러, 이더리움은 4.89% 오른 2045달러에 거래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알트코인들도 모두 오름세다.
BNB(2.03%)와 XRP(0.30%), 카르다노(5.31%), 도지코인(3.52%) 등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솔라나(-0.40%)는 소폭 내려 59.53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편 번스타인 미국 투자은행은 비트코인 시가총액을 오는 2025년 기준 3조 달러(한화 약 3883조5000억원)으로 제시하며 반감기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을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단기 하락이 나올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는 셈이다. 단기적 가격 지지선으로는 3만3000달러(한화 약 4271만원)선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