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미 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S&P500지수(0.07%)와 다우지수(0.20%)는 오른 반면 나스닥종합지수(-0.10%)는 약세로 개장했다.
로이터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최근 시장 전망치를 일제히 하회하는 경제 지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 정책에 무게를 실으며 국채수익률이 이전보다 낮아진 점이 S&P500지수와 다우 지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봤다.
연준의 긴축 사이클 종료 기대감에 UBS와 JP모건, 골드만삭스가 전망하는 2024년 금리는 1~3%대 사이다. 다만 인하 시점은 1분기에서 4분기까지 모두 제각각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도지코인(3.81%)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전거래일 대비 흘러내리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2.21%)은 3만5998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이더리움(-5.34%)도 1922달러선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BNB(-3.67%)와 XRP(-5.74%), 솔라나(-11.38%), 카르다노(-8.48%) 등은 일제히 그동안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있다. 리플(XRP)은 0.59달러대로 내려왔으며 솔라나 역시 57달러대에서 54.78달러선으로 하락했다.
다만 큰 이슈가 없는 상태로 조정세를 보이는만큼 다음 달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다.
타디그라드 익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곧 포물선 강세에 진입할 것"이라며 2013~2014년, 2017~2018년, 2021~2022년 사이 포물선 강세 시절을 분석했다.
그는 이같은 강세 흐름을 기반으로 2025년 비트코인 가격을 20만 달러(한화 약 2억5930만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