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미 증시 3대 지수가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 공개에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S&P500지수(0.27%)와 나스닥종합지수(0.49%), 다우지수(0.31%)는 모두 올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전달 미국 PPI 지수는 전달 대비 0.1% 상승할 것이라는 월가 전망치를 깨고 0.5% 하락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PI 지수는 같은 기간 대비 0.1% 올랐다.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물가가 올랐던 지난 3개월 간의 추세가 반전되고 전날 발표된 CPI지수와 함께 PPI지수도 둔화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이에 시장은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확신하고 있다.
PPI 발표 직후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13일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99.8%로 집계됐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 종목과 상승 종목이 갈리고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1.29%)과 이더리움(-1.97%)은 전거래일 대비 소폭 내려 각각 3만6127달러대와 2010달러대에 거래중이다.
이밖에 XRP(-3.44%)와 카르다노(-0.86%), 도지코인(-1.22%), 트론(-1.77%)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BNB(1.90%)와 솔라나(8.42%)는 오름세다.
솔라나에 대해서는 앞으로 추가 22% 상승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런츠 암호화폐 트레이더는 "엘리어트 파동 이론에 미루어 생각해봤을 때 솔라나는 현재 가격 대비 22%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며 "이미 단기 매수자들을 떨궈냈다"고 전했다.
엘리어트 파동 이론은 주가의 움직임이 상승 5파와 하락 3파로 움직이며 순환한다는 이론으로 8개의 파동을 하나의 사이클(주순환파)로 간주한다. 주순환파 하나 당 3년 단위로 보고 있으며 '상승 5파'와 '하락 3파'가 번갈아가며 랠리를 일으킨다.
블런츠는 "솔라나가 완벽하게 하락 3파에 해당하는 abc 조정을 완성했다"며 다음 파동까지 솔라나 가격이 70달러를 찍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