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미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S&P500지수(0.55%)와 나스닥종합지수(0.47%), 다우지수(0.51%)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개장했다.
미국 노동시장 강세가 꺾였다는 분석과 함께 국채금리가 4%대로 내렸으며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밝힌 10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5만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7만)를 하회한다. 9월 29만7000개에 비해도 크게 내려간 수치다.
보건의료(5만8000건)와 정부(5만1000건) 부문이 고용 증가를 촉진하긴 했지만 과열됐던 고용시장이 식어가는 것 아니냐는 반응과 함께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고 밝혔던 모하메드 엘 에리안 알리안츠 수석 경제 고문의 발언과도 궤를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 노동 시장 움직임은 시장을 위한 골디락스"라고 전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카르다노(3.08%)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약보합중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거래일 대비 1.38% 내린 3만4529달러,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대비 1.25% 내린 1803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밖에 BNB(-1.27%), XRP(-0.84%), 도지코인(-1.70%), 트론(-2.04%) 등도 모두 내렸다.
전날 10% 넘게 급등하며 39달러대까지 올랐던 솔라나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9.07% 내린 39.59달러에 거래중이다. 장기적인 흐름 자체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전날 급등분에 대한 조정이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날 아나툴리 야코벤코 솔라나 공동 설립자는 "솔라나 기반 프로젝트의 약 20%가 FTX 혹은 알라메다리서치로부터 투자를 받았었다"며 두 기업은 파산했지만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아직까지 살아남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