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쟁 난민을 돕기 위한 암호화폐 모금 운동 '크립토 에이드 이스라엘(CRYPTO AID ISRAEL)'이 창설 2주 만에 약 18만5000달러(70만 세켈, 2억5000만원)를 모금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현재까지 크립토 에이드 이스라엘은 여러 인도주의 단체에 두 차례에 걸쳐 약 20만 세켈(6700만원)의 구호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슈콜 지역시민선진화재단 ▲응급구조 단체 자카(Zaka) ▲이스라엘 최대 빈곤 퇴치 NGO 라테트(Latet) ▲긴급시민구호를 위한 이스라엘 자원봉사단 레프 에카드(Lev Echad) 4개 기관에 기금이 배분됐다.
이들 단체는 기부금을 통해 수색 및 구조 활동, 의료 장비 확보, 난민을 위한 식량, 필수품 및 이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라테트는 "암호화폐는 중요하고 신속하며 혁신적인 채널"이라면서 "새로운 기부자들이 글로벌 생태계에 합류하고 중대한 시기를 맞은 이스라엘을 지원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립토 에이드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난민을 돕기 위해 지난 9일 창설된 모금 단체로, 이스라엘 암호화폐 업계 리더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회계법인 KPMG, 암호화폐 지갑 제공업체 젠고, 퓨즈, 원더랜드 등 30여개 기업이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