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세브리핑] 테슬라, 엔비디아 등 약세...비트코인 2만7000달러선 회복

18일 미 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S&P500지수(-0.12%)와 나스닥종합지수(-0.28%), (-0.02%) 등은 일제히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이 중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0.1%대 미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은 이날 반도체 제조업체들과 성장주 기업들의 주가가 내리며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고 봤다.

애플(1.44%)과 알파벳(1.07%) 등은 강세인 반면 테슬라(-2.49%), 마이크로소프트(-0.30%), 엔비디아(-0.38%) 등은 내렸다. 지난주 상장과 함께 25% 이상 올랐던 암홀딩스(ARM)는 이후 쭉 약세를 보이며 이날 개장 후 5.04% 내린 57.69달러에 거래중이다.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동결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CME 페드워치 트레이더들이 점치는 12월 회의 금리 동결 가능성은 60% 정도인 상황이다. 한 번 더 금리 인상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35%다.

연내 한 차례 더 인상이 이루어질지 여부에 관심이 몰리며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강보합중이다. 특히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2.57%)과 이더리움(1.66%)은 일제히 올라 각각 2만7244달러대와 1656달러대에 거래중이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BNB(1.66), XRP(0.64%), 카르다노(1.77%), 도지코인(0.46%) 등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솔라나는 4.42% 오른 19.86달러를 기록중이다.

한편 JPEX 암호화폐 거래소와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의 마찰이 이어지고 있다.

홍콩 경찰은 JPEX와 관련된 사기 사건으로 투자 피해자가 발생하자 조사에 착수하며 홍보를 진행했던 인플루언서를 사기 공모 혐의로 체포했다. SFC는 JPEX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던 기업들에 대해서도 서한을 보냈으며 JPEX에 대해 "관련 법인의 암호화폐 라이선스 신청을 받은 적이 없으며 허가도 내준 적 없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JPEX는 "SFC의 부당한 대우"라며 "라이선스 제도 유예 기간에 대비하는 등 노력하고 소통해왔는데, 약속을 어기고 불공정한 대우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거래소 운영을 이어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홍콩 경찰에게 접수된 암호화폐 피해금액은 3400만 홍콩 달러(한화 약 57억6946만)로 집계됐지만 일각에서는 1억 홍콩 달러(한화 약 169억6900만원)가 넘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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