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미 증시 3대 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출발했다.
특히 나스닥종합지수가 큰 폭으로 내렸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S&P500지수(-0.69%)와 나스닥종합지수(-1.42%), 다우지수(-0.15%)는 일제히 약세로 개장했다.
인플레이션 우려는 전날보다도 커진 상태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주 연속 감소했기 때문이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 감소는 높은 임금과 같은 맥락에서 움직이고, 높은 임금은 인플레이션의 유발 요인으로 여겨진다.
유가는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테슬라(-2.99%)와 엔비디아(-3.47%), 애플(-3.88%)과 마이크로소프트(-0.63%), 알파벳(-0.51%) 등 기존에 지수를 견인했 빅테크 기업들도 일제히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도 전반적으로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0.02%)과 이더리움(0.04%)은 상승과 하락이 갈렸지만 전거래일 대비 큰 변화가 없는 상태다.
전주 기준으로는 각각 비트코인이 5.56% 내린 2만5636달러대, 이더리움이 4.71% 내린 1,623달러대에 거래중이다.
여타 시가총액 상위중목 알트코인들은 트론(1.49%)과 톤코인(3.84%)을 제외하고는 약세다. BNB(-0.19%)와 XRP(-0.21%), 카르다노(-0.70%), 도지코인(-0.80%), 솔라나(-0.46% 등은 소폭 내렸다.
한편 중앙화거래소(CEX) 지난달 현물 거래소 거래량은 근 4년 간 최저치로 나타났다. CC데이터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대상 승소에도 불고하고 거래량 자체는 저조한 상태다.
특히 CEX 현물 거래량은 2개월 연속(-7.78%) 감소세를 보이며 4750억 달러(한화 약 635조312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9년 3월 이후 최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