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충격에 움추린 NFT 시장, 구매자 70% 줄어]
지난주 대체불가토큰(NFT) 구매자 수가 전주 대비 70% 가까이 급감했다. NFT 데이터 제공 플랫폼 크립토슬램에 따르면 12일 기준 NFT 주간 판매량은 전주 대비 16.55% 감소한 1억5735만 달러(한화 약 203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 건수는 전주 대비 10.19% 줄어든 총 216만건이다. NFT 구매자는 전주 대비 68% 감소한 24만명으로 집계됐다.
[애널리스트 "BTC 반등세 지지부진, 유동성 상황 악화 탓"]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엘뱅크의 VC 부문 엘뱅크랩스의 수석 연구원 조니 텡(Johnny Teng)이 "BTC 가격이 25,000 달러 부근을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유동성 악화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업계를 향한 추가 조사를 우려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을 이탈하면서 유동성은 계속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S&P500 지수 등 미국 증시는 월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 중이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지지부진하다. 다만, 대다수 암호화폐 종목에서 매도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견고하게 버티는 중"라고 덧붙였다.
[加 브리티시컬럼비아 거주 노인, $700만 암호화폐 사기 피해]
라이브비트코인뉴스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주의 한 노인이 암호화폐 사기를 당해 700만 달러 이상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기꾼들은 '더블배럴'(double barreled)이라고 불리는 방식을 사용해 피해자의 돈을 갈취했다. 먼저 노인의 돈을 훔친 뒤, 도난금 회수를 돕는 팀이라고 재차 접근해 추가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사기꾼들은 수개월간 피해자와 신뢰 관계를 쌓은 뒤 특정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수백만 달러 투자를 권유했으며, 투자 이후에도 지속적인 압박과 협박을 일삼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국은 이번 사건을 현지 최악의 암호화폐 사기 케이스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英 총리 "웹3 스타트업, 경제성장 마중물...a16z 런던 지사 설립 환영"]
더블록에 따르면 리시 수낙 총리가 미국 대표 벤처투자사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영국 런던에 첫 해외 지사를 출범한 것을 두고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영국 총리실은 "우리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웹3 혁신을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웹3 스타트업이 영국에서 뿌리를 내리고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a16z가 영국에 해외 지사를 설립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주 주요 토큰 언락 일정…$6264만 BLUR 언락 등]
토큰언락(Token Unlocks)에 따르면 이번주(6/12~6/18) 주요 토큰 언락 일정은 다음과 같다.
6/12 08:00 4,543,477.94 APT($2835만) 언락, 총 공급량의 0.454%
6/15 02:00 195,999,999.97 BLUR($6264만) 언락, 총 공급량의 6.533%
6/15 04:00 15,000 1INCH($4024) 언락, 총 공급량의 0.001%
6/15 08:00 187,500,000.32 BIT($8019만) 언락, 총 공급량의 1.951%
6/16 01:24 37,500,000 LOOKS($208만) 언락, 총 공급량의 3.75%
6/16 08:00 7,291,666.66 FLOW($369만) 언락, 총 공급량의 0.507%
6/17 08:00 15,601,326 APE($3666만) 언락, 총 공급량의 1.56%
6/17 18:00 18,075,990.72 IMX($1086만) 언락, 총 공급량의 0.904%
[외신 "北, 5년간 $30억 암호화폐 훔쳐 핵·탄도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북한이 최근 5년간 해킹 부대를 동원해 30억 달러(약 3조 8000억원) 상당 암호화폐를 훔쳤으며, 이를 통해 핵개발을 포함한 탄도미사일 자금 절반 정도를 조달했다"고 보도했다. 미 당국자들은 북한이 러시아와 중극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IT 인력 수천 명을 운용 중이며, 이들은 IT 채용 담당자 등을 가장해 1년에 30만 달러 상당을 빼돌리는 것으로 추정했다. 앤 뉴버거(Anne Neuberger)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이버·신기술 담당 부보좌관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필요한 외국산 부품을 구매하는 외화의 대략 50%가 사이버 공작으로 조달된다. 북한은 국제 사회 제재를 우회하기 위한 사이버 절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미니 창업자 "암호화폐 전쟁, 美 민주당 표심에 악영향"]
디크립트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창업자인 윙클보스 형제가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렌(Elizabeth Warren)과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현지 업계를 상대로 벌이고 있는 '암호화폐 전쟁'은 결과적으로 민주당을 궁지에 몰아넣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카메론 윙클보스는 "이들이 암호화폐를 공격하면 할수록 그들은 MZ(밀레니얼+Z세대) 세대의 표를 잃게 될 것이다. 차세대 정계를 이끌 이들 세대가 민주당을 외면할 가능성이 크다. 암호화폐는 이미 M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강조했다. 그의 동생 타일러 윙클보스 역시 "엘리자베스와 게리 겐슬러가 촉발한 암호화폐 전쟁이 2024년 선거에서 민주당에게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뮤캅스 "김남국 의원, 전형적 코인 거래 중독 의심"]
암호화폐 이상거래 추적 서비스 제공 업체 뮤캅스(mucops)가 12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김남국 의원의 클립 지갑 거래 내역을 분석, '전형적인 코인 거래 중독'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김남국 의원은 2022년 1월 21일 클립 지갑을 만든 뒤 위믹스를 비롯한 여러 가상자산의 입출금, 예치, 이자, 에어드랍 등에 1406회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보고서는 ▲해당 지갑에서 업비트로 출금된 WEMIX 규모의 차이가 큰 점 ▲업비트 출금이 집중된 기간 WEMIX가 하락 보합세였던 점 ▲클레이스왑 스테이킹을 통해 KSP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늘렸던 점 ▲클레이스왑을 통해 에어드랍 토큰을 즉각 매도 및 스테이킹한 점 ▲클레이페이 등 투자 실패 사례가 있었던 점 등을 근거로 김 의원의 코인 거래 성향을 고려할 때 코인 거래 중독이 의심된다고 진단했다.
[외신 "SEC-바이낸스 제소 후 거래소서 $9.96억 BTC·ETH 출금돼"]
바이낸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피소된 뒤 중앙화 거래소(CEX)에서 약 9.96억 달러 상당 BTC와 ETH가 출금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BTC닷컴이 전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 소송 전 CEX에는 약 215만 BTC가 예치돼 있었지만, 11일 17시 30분(한국시간) 기준 보관량이 약 213만 BTC로 줄었다. 거래소 보유 ETH 잔액도 지난 4일 1596만 ETH에서 11일 기준 1572만 ETH까지 감소했다. 그러면서도 BTC닷컴은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소 출금량 급증 가운데 일부 고래 주소들은 거래소에 자금을 입금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룩온체인 "지난주 바이낸스 총 자산 13% 감소...납득 가능 규모"]
온체인 분석 업체 룩온체인이 트위터를 통해 "지난주 바이낸스의 암호화폐 총 보유량은 전주 대비 약 13% 감소했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납득할 만한 규모다. 대다수 암호화폐 종목은 지난주 6%~38%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전날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오늘처럼 (암호화폐)가격이 급변하는 날에는 차익거래 기회를 노리는 트레이더들의 거래소 간 자금 이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참고로 바이낸스는 지난해 11월 하루 동안 약 70억 달러 규모의 순출금을 처리한 적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블록체인 기반 AI 플랫폼 제공사 젠신, $4300만 투자유치...a16z 주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 컴퓨팅 리소스 제공사 젠신(Gensyn)이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캐피털(VC)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주도하는 시리즈 A 라운드에서 4,3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코인펀드(CoinFund), 카노니컬 크립토(Canonical Crypto), 프로토콜 랩스(Protocol Labs), 에덴블록(Eden Block) 등이 참여했다. 젠신은 기술 개발과 인프라 확장에 투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a16z, 영국 런던에 첫 해외 지사 출범]
디크립트에 따르면 미국 대표 벤처투자사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영국 런던에 첫 해외 지사를 출범한다. a16z은 "스타트업은 개방적인 환경과 동시에 사기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는 명확한 규제 체제를 갖춘 지역에서만 성공할 수 있다. 영국은 그러한 체제를 갖춘 국가"라며 지사 설립 이유를 밝혔다. 또 a16z 측은 "탈중앙화를 촉진하는 규제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 영국 정책 입안자와 규제 당국은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규제에 맞춤형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 50...중립 유지]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과 같은 47을 기록했다. 중립 단계가 유지됐다. 지난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분석 "BTC 고래, 매일 약 1000BTC씩 매집...상승장 시나리오 기대"]
유투데이가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의 인사이트 보고서를 인용, 고래 투자자들이 매일 약 1000 BTC씩 매수가 지속됨에 따라 상승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100~10,000BTC를 보유하고 있는 고래 투자자들이 4월 9일 하락 이후 57,578BTC를 추가로 매집했다. 샌티멘트는 이를두고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고래 투자자의 BTC보유량이 매일 1000BTC씩 급증하고 있는 것은 강세 시나리오가 곧 다가올 수 있다는 징후이다. 비트코인의 강한 반등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