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19일(현지시간) "국내외 경제와 금융시장은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금융 완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융 완화 졍책의 수정은 시간에 두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지난달 취임 후 "시장에서는 이른 시기에 정책이 수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2%의 물가 안정 목표가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실현될 것이라고는 전망되지 않는다"며 "임금 상승과 함께 2%의 물가 안정 목표가 실현되면 금융 완화 수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인한 영향은 줄어들 것이며, 올해 중반에 걸쳐 2% 밑으로 물가 상승 폭이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미국과 ·유럽발 금융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며 "금융기관들이 대출 자세 변화 등을 통해 하락 위험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