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운영 관리 서비스 제공사(MSP) 블로코가 블록체인 프롭테크 기업 피플스테크와 함께 '토큰증권'(STO)을 활용한 부동산 조각투자 사업 및 서비스 구축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피플스테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분산원장기술을 도입한 부동산 전자계약, 프롭테크 기업간 포인트 마일리지 연동 등 프롭테크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기업으로 현재 프롭테크 기업들의 마일리지 포인트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제휴사간 포인트를 교환할 수 있는 플랫폼 '아지트'라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토큰증권은 분산원장기술을 활용해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 한 것을 의미한다. 다양한 비유동자산을 증권화 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금융투자상품으로 글로벌 시장 규모가 약 23조원으로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상호 보유한 업무적 자원과 정보를 적극 활용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토큰증권 기반의 부동산 조각투자 사업 및 서비스 구축을 목표에 두고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솔루션 개발 및 정부 가이드라인 대응 및 다양한 사업 추진과 함께 양사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마케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종환 블로코 대표는 "블록체인 프롭테크 전문 기업인 피플스테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함께 블록체인 업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양사 협약을 통해 많은 사용자들에게 블록체인 시장의 가치를 재평가 받고 블로코가 가진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블로코는 2016년부터 활동한 국내 블록체인 1세대 기업으로 MSP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비스형 블록체인 솔루션(Baa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예탁 결제원 STO 플랫폼 개념 검증 사업 등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STO관련 구축 사례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