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체불가토큰(NFT) 마켓을 운영하는 팔라(Pala)가 내달 2일 국내 대표 리조트인 용평리조트의 새로운 멤버십 '오빌리 네스트'(Ovili Nest) NFT 런치패드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빌리 네스트는 창립 50주년을 맞은 용평리조트의 새로운 멤버십 NFT로, 실제 용평리조트가 위치한 발왕산에 살고 있는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를 테마로 구성된 1만개의 디지털 아트로 발행(민팅)된다.
팔라는 용평리조트의 실물 유틸리티와 새로운 멤버십을 기반으로 한 오빌리 네스트 NFT의 민팅부터 2차 거래까지 한번에 지원하는 원스톱 런치패드를 제공한다.
특히 NFT가 처음인 유저라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원화 간편 결제를 지원하며, 카카오톡 기반 클립(Klip) 지갑, 카이카스(Kaikas), 메타마스크(MetaMask) 지갑을 연동해 스마트폰만으로도 민팅에 참여할 수 있어 NFT 진입장벽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팔라 런치패드를 통해 제공되는 오빌리 네스트 NFT는 레저시설과 객실예약에 NFT가 도입되는 구체적인 첫 사례로, 디지털 아트와 실물 유틸리티로 구성된다. 민팅 후 총 5개의 등급이 무작위로 부여되며 최고 등급의 NFT 홀더는 프리미엄 객실에서부터 시즌권, 워터파크, 골프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용평리조트는 NFT 홀더를 대상으로 용평리조트 숙박권(1박, 성수기 제외)을 제공하며, 홀더 전용 객실인 네스트(Nest)를 우선 예약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내달 2일 저녁 7시 30분부터 팔라 런치패드와 용평리조트 공식 사이트에서 동시에 판매될 오빌리 네스트 NFT는 사전에 지갑주소가 등록된 유저가 참여할 수 있는 화이트리스트(Whitelist) 방식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퍼블릭 세일로 진행된다.
팔라와 용평리조트 양사는 퍼블릭 세일 가격 대비 약 20% 가량 가격이 할인되는 사전 예약(화이트리스트) 지갑 보유자의 경우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지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팔라에서는 원화(KRW)와 클레이튼(KLAY)으로, 용평리조트에서는 클레이튼(KLAY)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용평리조트 오빌리 네스트 NFT를 통해 팔라를 비롯해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엑스의 NFT 얼라이언스 '그리드'(GRID) 참여사들과의 협업 또한 진행한다.
팔라에서 런치패드와 2차 거래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그라운드엑스는 오빌리 네스트 NFT 발행을 위한 프로젝트 컨설팅을 지원하고 카카오브레인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아티스트 '칼로'를 활용해 1만개의 디지털 아트를 만들어냈다.
메타페르소나, 아이오트러스트도 참여하고 있다. 팔라는 그리드 참여사들과 NFT 런치패드, 2차 거래 지원 등 NFT 대중화를 위해 다방면의 협업을 이어나간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팔라 측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용평리조트의 NFT 멤버십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오빌리 네스트 NFT의 경우 팔라 런치패드에서는 첫 원화결제를 지원하며, 스마트폰만으로도 민팅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이 과정에서 그리드 등을 통해 다양한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NFT 대중화를 위해 함께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