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가상자산 대장으로 불렸던 클레이튼, 위믹스가 클레이튼 성장 펀드(KGF) 문제, 상장폐지 등을 겪으며 토큰 가격부터 커뮤니티 분위기 등이 전반적으로 가라앉아 국내 가상자산 업계 분위기가 침체됐다.
이러한 가운데, 제로 리저브를 선언한 링크(LN)와 블록체인 비즈니스와 관련해 아랍에미리트(UAE) 경제사절단으로 포함된 네오위즈홀딩스의 네오핀(NPT)이 토큰 가격부터 커뮤니티 분위기까지 반등을 이루고 있다.
링크는 지난달 30일 제로 리저브 선언 이후 코인마켓캡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2만7056.28원에서 전날인 10일 종가 기준 4만6626.77으로 70% 이상 수직 상승했다. 또 제로 리저브 발표 이후 디스코드 등 커뮤니티 대응을 성실히 진행하며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네오핀은 코인마켓캡 종가 기준 지난 9일 868.94원에서 전날인 10일 1091.17원으로 25% 이상 급상승 했다.
본지가 단독으로 보도한 네오핀, 윤대통령 UAE 경제사절단 동행... 블록체인 비즈니스 나선다 기사를 살펴보면, 윤 대통령이 새해 첫 순방지로 UAE를 정한 가운데, 네오위즈홀딩스의 자회사인 네오핀도 동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네오핀은 이번 UAE 경제사절단 동행을 통해 자사가 영위하는 블록체인 비즈니스와 관련해 UAE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경제사절단에서 블록체인 관련 중견기업으로는 네오위즈홀딩스가 유일하고, 블록체인으로 중동에 깃발을 꽂는 첫 사례가 되는 만큼 향후 강력한 사업 확장이 국내 가상자산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명을 요청한 가상자산 관계자는 "클저씨, 위저씨로 불리던 클레이튼, 위믹스 투자자들의 투심이 링크, 네오핀으로 조금씩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 가상자산 프로젝트 중 대체 프로젝트가 보이지 않는 만큼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게 가상자산 관계자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