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어(Flare) 블록체인이 9일 밤 11시 59분(UTC), 우리나라 시간으로 10일 오전 9시 '플레어(FLR)' 토큰의 에어드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플레어는 기반 앱이 다른 블록체인이나 인터넷 상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블록체인이다.
이번 에어드롭을 통해 22억7900만 개 플레어(FLR) 토큰이 바이낸스, OKX, 크라켄, 빗썸, 업비트, 쿠코인, 비트뱅크 이용자 등 수백만명에게 배포됐다.
플레어는 "암호화폐 사상 최대 규모의 에어드롭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번 에어드롭은 플레어에 중요한 분기점이다. 개발자들은 이제 플레어의 EVM와 자체 데이터 수집 프로토콜 '스테이트 커넥터(State Connector)'와 '플레어타임시리즈오라클(Flare Time Series Oracle, FTSO)'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프로토콜을 활용해 다른 블록체인과 인터넷에서 양질의 데이터에 대한 탈중앙 접근성을 가지고, 새로운 활용 사례와 수익화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플레어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휴고 필리온은 "블록체인 산업이 번영하기 위해서 더욱 유용한 탈중앙 앱이 필요하다"면서 "플레어는 가격뿐 아니라 트랜잭션 세부 내용, 웹2 이벤트 등 데이터 수집을 통해 개발자가 더욱 많은 이용자를 위한 유틸리티 앱을 구축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휴고는 "플레어의 목표는 개발자가 안전하게 더 많은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블록체인 상의 결제 실행이나 인터넷·웹2 API에서의 데이터 입력을 통해 플레어 스마트 컨트랙트가 작동하도록 하는 등 새로운 활용 사례를 개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비(非) 스마트 컨트랙트 토큰을 플레어에 가져와 디파이 프로토콜 같은 앱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브리징 방식 지원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플레어의 스테이트 커넥터 프로토콜을 통해 스마트 컨트랙트는 안전하고, 확장할 수 있는 비신뢰 방식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네트워크에 가장 강력한 데이터 유형을 제공하고 더 많은 크로스 체인 솔루션 구축을 돕는다.
'스테이트 커넥터'는 탈중앙 증명자 집합과 두 가지 포킹 프로토콜을 결합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악의적인 데이터 공급자를 차단한다.
데이터 제공업체가 코인을 스테이킹(staking, 예치)해야 하는 지분증명 기반 시스템과 달리, 스테이트 커넥터 보안은 시스템에 예치된 수량을 통해 결정되지 않는다. 트랜잭션 크기에 따라 안정성이 달라지지 않아 더 큰 가치를 처리할 수 있는 안전한 시스템이다.
'플레어타임시리즈오라클(FTSO)'는 중앙화된 데이터 제공업체를 통하지 않고 탈중앙화된 가격 및 데이터 집합을 플레어 기반 댑에 제공하는 네트워크 구조를 사용한다.
FTSO는 탈중앙화된 데이터 제공 오라클로서, 거의 100개의 개별 데이터 제공업체가 3분마다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에어드롭 수량은 일반 토큰 배분 수량 중 첫 번째 15%에 해당한다. 나머지 수량은 36개월에 걸쳐 월별 배포될 예정이다. 배표 방식은 '플레어개선안(FIP) 01'에 대한 커뮤니티 투표 결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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