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애널리스트가 현재 비트코인(BTC)가 공급 손실 및 이익 지표 교차 구간 진입했다고 분석해 관련 업계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빈당 크립토 애널리스트는 "BTC 공급 손실 비율과 공급 이익 비율이 교차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는 새로운 사이클을 준비하기 위한 최고의 축적 영역임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간 사례들을 살펴봤을 때 공급 손실과 이익 비율이 교차할 때 BTC 가격이 바닥을 확인했다."라며 "BTC가 몇 달러에 불과했을 당시에도 이 지표는 정확히 일치했다"고 전했다.
10년 이상 이어져 온 일종의 균형 법칙(equilibrium rule)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현재 BTC 총 공급 비율을 100%라고 했을 때, 공급 및 손실 비율은 53%, 공급 이익 비율은 47% 수준을 가리키고 있다는게 애널리스트 측 주장이다.
또한 해당 지표가 이 영역에 들어왔더라도 시장의 하락은 상당 기간 지속되고 가격이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빈당은 "바닥 매수는 힘들겠지만, 그럼에도 이 지표들의 교차 구간 진입은 새로운 시작을 위해 매집할 수 있는 최고의 영역이다"고 덧붙였다.
반면,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Luno) 기업 개발 및 국제 담당 VP는 BTC 반등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제이 아이야 루노(Luno) 기업 개발 및 국제 담당 VP에 따르면, BTC가 2주 만에 처음으로 1만7000 달러(한화 약 2241만 원)를 회복했지만 반등은 오래가지 않을 수 있다.
이번 반등이 과도한 레버리지로 인한 숏 커버링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또 약세장 랠리에 그칠 거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