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2] 3년만에 돌아온 '지스타 2022'...국내 최대 게임쇼 개막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2) 2022(이하 지스타 2022)'가 3년만에 정상화된 규모로 막을 올렸다.

1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전시장에서 지스타 2022 개막식이 진행됐다.

사진 = '지스타(G-Star 2022)' 개막식 현장 / 토큰포스트 홍광표 2022'

이날 개막식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회 위원장,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권영식 넷마블 대표, 배태근 네오위즈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상헌 국민의힘 의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 등이 함께했다.

◇ VIP·관계자 등 많은 관심 속 화려한 개막 알려

개막식 이후 진행된 전시장 투어에서 국회의원 등 VIP 인사들은 부산 벡스코 제1전시관에 마련된 위메이드,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넷마블, 넥슨 순서로 부스를 돌아봤다. 일부 부스에선 게임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이후 제2전시관으로 이동해 호요버스, 플린트, 네오위즈 순으로 부스를 관람했다.

사진 = 지스타 2022를 찾은 VIP 인사들이 부스를 톨아다니며 설명을 듣고 있다. / 토큰포스트 홍광표

올해 지스타는 43개국, 987개사가 참여해 총 2947부스로 개최됐다. 이는 제한적으로 진행된 지낸해 대비 2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또 BTB 온라인 바이어 참가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참가사 수는 대폭 확대됐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한편,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이태원 참사와 같은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전시장 별로 입장 대기 공간을 확보했으며, 전시장 내부에도 밀집도에 따라 입장을 조정하고 현장 티켓 판매 역시 이에 맞춰 유기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지스타 현장에는 안전 및 현장요원과 함께 개최도시와 주관사, 경찰서 및 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지원하에 많은 인력이 투입된다.

◇ 문화 대변하는 게임,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컨퍼런스 라인업도 '눈길'

올해 지스타는 제1전시장에 위메이드, 넥슨코리아,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인벤, 이루고월드, 레드브릭, 삼성전자, 에픽게임즈 등이 참가한다.

제2전시장 3층에는 플린트, 네오위즈, 호요버스, 레벨 인피니트 등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또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과 함께 ‘지스타 X BIC 쇼케이스 2022’ 부스에서 총 40여개의 국내외 우수 인디게임의 특별 전시도 진행한다.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는 BTC 전시관에서 매드엔진의 ‘나이트 크로우’와 위메이드엑스알의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신작 2종을 선보인다.

또한 부스 내 준비된 스테이지에서 신작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손면석 매드엔진 대표와 석훈 위메이드엑스알 PD가 게임에 대한 이야기 하는 토크쇼도 진행한다.

벡스코 제2전시장 1층에서 진행되는 기업 간 거래(B2B)관은 작년보다 2배 이상 확대된 847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위메이드, 틱톡코리아, 넥슨코리아,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플레이 등이 참여했다.

사진 = 지스타 2022 연사 라인업 / 지스타

지스타의 핵심 부대행사로 자리 잡은 지스타 컨퍼런스는 미국 GDC, 일본 CEDEC 등 해외 유수의 컨퍼런스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화려한 연사 라인업으로, 특히 일본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스타 개발자 다수가 강연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설명이다. 컨퍼런스는 이날부터 18일까지 2일간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개최된다.

1일차 오프닝 연설에는 ‘디트로이트 : 비컴 휴먼’ 등을 통해 인터랙티브 게임 장르를 한 단계 끌어 올렸다고 평가 되는 퀀틱드림의 ‘데이비드 케이지’ CEO가, 키노트 연설에는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인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있는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최고 개발 책임자인 ‘스티브 파푸트시스’가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다음 날 오프닝 연설에는 게임과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며 업계의 리더로 자리매김한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가, 키노트 연설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명작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아버지 캡콤의 ‘츠지모토 료조’가 강연을 진행한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던 야외전시 부스와 푸드트럭존도 재운영된다. 또 전시장 내외부 인원 분산의 목적으로 야외 부대행사인 ‘지스타 웜업 스테이지’(아케이드 게임존, 포토이벤트존, 포토월 등)가 운영되며, 게임사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게임 잡 콘서트도 오는 9일 벡스코 컨벤션홀 2층 205호(서밋홀)에서 진행된다.

이에 더해 부산 서면에 소재한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지스타컵 2022 LOL 인비테이셔널’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진행 진행되며, 지스타컵에서만 볼 수 있는 리그오브레전드 프로팀들 간 새로운 조합의 이벤트 매치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부산 해운대 이벤트 광장에서는 ‘지스타 2022 메인스폰서’인 위메이드의 야외 전시 부스가 운영되며,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넥스코리아에서 개최하는 ‘킥오프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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