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웹3.0의 미래 전망과 웹 기술 트렌드 등을 살펴보는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W3C) HTML5 컨퍼런스'를 오는 24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W3C)은 웹 발전에 따른 표준안 제작 및 공유를 위해 설립된 국제 웹 표준화 기구다.
최근 메타버스, 인공지능, 대체불가토큰(NFT), 블록체인 등 신기술의 성장으로 웹의 탈중앙화, 개인화(보상) 등 웹 3.0 생태계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KISA는 '넥스트 웹(Next Web), 웹3.0' 주제로 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웹의 관점에서 웹 3.0의 현황과 미래를 전망한다. 또 기존 산업과 웹 3.0 기술의 다양한 융합사례와 웹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등 웹 3.0 시대의 사회 모습을 전반적으로 조망할 예정이다.
본 컨퍼런스는 3개의 기조연설과 2개의 세션(8개의 주제발표)으로 구성됐다.
기조연설에서는 박찬형 SKT 매니저가 '웹 3.0 시대의 새로운 메타버스, 이프랜드(ifland)', 한장겸 샌드박스네트워크 부사장이 '웹 3.0 : NFT에서 메타버스까지', 이원석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의 '웹 3.0 생태계 변화에 따른 표준화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제1세션은 '웹 3.0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웹 3.0 생태계에서의 참여자 보상체계, 웹 3.0 사용자 인증과 디지털 지갑, 데이터 주권 관련 전망, 메타버스와 분산신원증명(DID) 기반 결제 서비스 등 웹 3.0의 주요 요소 관련 사업에 대해 자세히 다룬다.
제2세션은 웹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웹 프레임 워크'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웹 프레임 워크란 웹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주요 기능 및 구조 등을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 컨퍼런스의 사전등록은 오는 23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오프라인으로 참석하는 사전등록자를 위한 다양한 경품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이번 컨퍼런스는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하여 참석자는 사전등록 시 온라인 참가 신청도 가능하다.
이원태 KISA 이원태 원장은 "웹 3.0 시대를 맞아 웹 기술과 블록체인,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 다양한 신기술과 융복합이 가속화되어 현재의 웹 산업은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직면해 있다"며 "KISA는 국내외 웹 3.0 시장을 면밀히 살펴보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웹 3.0 기반의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