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픈씨 프로덕트 책임자가 내부거래 관련 소송에 대해 기각을 주장한 가운데, 미국 현지 법원이 이를 기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나다니엘 채스테인 전 오픈씨 프로덕트 책임자는 내부거래 관련 소송에서 기각을 주장했으나,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그는 지난 6월 내부거래와 관련해 사기 및 자금세탁 혐의로 기소됐다.
나다니엘 채스테인은 대체불가토큰(NFT)이 기업 홈페이지에 등록되기 전 내부 기밀 정보를 이용해 NFT를 비밀리에 구매한 혐의를 받고있다. 그는 익명의 월렛과 계정을 사용해 NFT를 구매했다.
오픈씨는 향후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
피고측 변호인단은 사기가 증권이나 상품 거래를 기반으로 한다며, NFT는 증권도 상품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4일 블록체인 데이터 추적 업체 댑레이더가 오픈씨 대체불가토큰(NFT) 판매량에 대해 분석했다.
댑레이더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오픈씨 내 NFT 판매액이 약 34억 달러(당시 한화 약 4조9096억원)를 기록하며, 2분기 84억 달러(당시 한화 약 12조1296억원) 대비 약 6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1분기 기록한 최대 판매액인 125억 달러(당시 한와 약 18조500억원) 대비 72.8% 감소한 수준이며,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 내 NFT 판매액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