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한 넷마블이 다수의 기대작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넷마블은 특히 올 하반기부터 내년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장르의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어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넷마블이 올해 글로벌 출시를 앞둔 작품으로는 '몬스터 아레나',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오버프라임(얼리액세스)' 등이 있다. 이중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몬스터 아레나',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블록체인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신작이다.
◇ 블록체인 신작·국민 게임 등 앞세워...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몬스터 아레나는 '몬스터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다양한 영웅 기반 대체불가토큰(NFT)과 함께 모험, 대전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작 몬스터길들이기는 2013년 출시 이후 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역할수행게임(RPG) 장르가 대중화되는데 공을 세운 작품인 만큼 원작의 흥행이 자연스럽게 '몬스터 아레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어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는 넷마블에서 서비스 중인 액션 RPG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지식재산권(IP)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킹 오브 파이터즈 IP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많은 유저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향후 몬스터 아레나와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는 마브렉스(MARBLEX)의 블록체인 생태계인 MBX에 온보딩될 예정이다.
사진 =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 넷마블
모두의마블: 메타월드는 전세계 2억명이 즐긴 '모두의마블'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전략적인 보드 게임성은 계승하면서, 실제 도시 기반의 메타월드에서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올리고 NFT화된 부동산을 거래하는 투자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또한 3인칭 슈팅(TPS)과 진지점령(MOBA) 장르가 혼합된 PC 게임 '오버프라임'은 연내 얼리액세스 진행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게임은 두 팀이 전투에 참여해 서로의 기지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MOBA 장르의 핵심인 전략을 정점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게임 내에서는 TPS답게 직관적이면서도 빠른 템포로 진행되는 전투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과 영국, 독일 등에서 공개 시범 테스트(OBT)를 진행 중인 '샬롯의 테이블'도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샬롯의 테이블은 레스토랑 테마의 3매치 퍼즐 게임으로, 요리와 디저트를 테마로 한 퍼즐과 플레이팅, 주인공 샬롯(Charlotte)을 꾸미는 커스터마이징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지난 1월 제 5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공개된 '나 혼자만 레벨업',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그랜드크로스 S', '그랜드크로스 W', '왕좌의 게임' 등이 내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