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17일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렸다.
청년의 날은 청년 권리를 보장하고 청년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지난 2020년 청년기본법 제정 이후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법정 기념일로 정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서면 축사에서 "지난해 대선후보로 선출된 직후 청년들이 꿈꿀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가겠다 약속했다"며 "새 정부는 청년 여러분이 마음껏 도전하고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간 주도 경제정책을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뒷받침하고, 체계적인 교육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시대의 주역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축사는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했다.
뒤이어 축사에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금 청년들은 학업과 취업, 결혼, 주거에 대한 불안으로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며 "대한민국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꽃피울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해 6회를 맞이하는 청년의 날 축제는 ▲4차산업 취·창업 페스티벌 ▲크리에이터 등 유명 셀럽 팬미팅 ▲블록체인·디지털 첨단산업 홍보관 ▲치어리딩 챔피언십 ▲플래시몹 ▲시상식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저녁 공연에는 지코, 아이브, 비와이, 윤하 등 국내 정상급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정현곤 청년과미래 이사장은 "청년들이 앞장서고 기성세대가 지원할 때 대한민국의 발전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들이 각 분야에서 게임 체인저, 포스트 무버가 되어 주길 간절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년의날 축제는 청년과미래, 스포츠서울, 굿모닝경제가 주최하고 국무조정실,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의회와 퍼블리시, BNK부산은행, 대영채비, 마나그룹 코리아, 바른손, 테슬라코리아, 로카모빌리티, 샌드박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K-ICT창업멘토링센터, 안무창작가협회의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