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컬럼비아 법무장관으로 부터 고소를 당하고 이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클 세일러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직을 사임하고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5일(현지시간) 마이클 세일러 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보다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자체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는 지난 3일(현지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해당 솔루션은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기반 거래를 더 빠르고 저렴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기능이 추가될 지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칼 라신 장관은 "마이클 세일러는 수억 달러를 빚지고 있다"며 "그의 조세 회피를 공모한 혐의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에도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고소를 당한 직후 다음 날 마이클 세일러가 해당 혐의를 부인했다.
마이클 세일러는 블룸버그에 성명을 내고 "컬럼비아특별구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 법원의 공정한 판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마이클 세일러의 조세 회피 공모 혐의로 소송을 당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도 성명을 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