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버 네트워크(KNC)가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을 받은 후 공격을 식별하고 무력화한 가운데, 자오장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KNC를 공격한 해커를 찾아냈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가 트위터를 통해 카이버 네트워크(KNC)를 공격한 해커 2명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자오창펑은 "바이낸스 보안팀은 어제 카이버네트워크 해킹에 대한 용의자 2명을 식별했고 이를 카이버 측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문제 해결을 위해 법 집행 기관들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일 카이버 네트워크는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 공격으로 26만5000 달러(한화 약 3억5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회사는 구글 태그관리자(GTM)에서 허위 거래를 승인하도록 하는 악성 코드를 발견했다. 추적 결과 해커는 폴리곤(Matic) 등 탈취한 암호화폐를 오픈씨 등으로 보냈다.
이후 카이버 측은 해커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반환하고 대화에 나설 경우 익스플로잇으로 발생한 피해 규모의 15%인 약 4만 달러(한화 약 5452만원)를 보상금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