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선 트론(TRX) 창업자가 이더리움 하드포크 솔루션과 관련, 폴로닉스가 지원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닉스를 인수한 저스틴 선 트론(TRX) 창업자는 공식 채널을 통해 "폴로닉스는 ETHW를 잠재적인 하드포크로 인해 생성될 예정인 메인넷에 활성화되지 않은 토큰(IOU) 토큰으로 간주해 상장했으며, 특정 이더리움(ETH) 하드포크 솔루션에 대한 지원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폴로닉스는 향후 하드포크 발생 후 가장 많은 해시파워와 광범위한 커뮤니티를 보유한 작업증명(PoW) 체인을 ETHW(ETH1)으로 식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폴로닉스가 이더리움 하드포크 지원 및 ETHS, ETHW 상장 지원하며, ETHW 개발자 커뮤니티에 최대 100만 ETHW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 폴로닉스는 트론 기반 ETHS(ETH2, 이더리움 PoS) 및 ETHW(ETH1, 이더리움 PoW)을 상장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9일 저스틴 선은 현지 인터뷰를 통해 "작업증명(PoW)은 이더리움의 필수 구성요소라고 생각한다"면서 "트론 기반 달러 연동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USDD가 PoW 기반 이더리움 하드포크 체인 생태계의 첫 스테이블코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6월 인수한 폴로닉스가 ETHW를 지원하는 최초 거래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로닉스는 영리 목적이 아닌 공익을 위해서만 이더리움(ETH) 하드포크를 지지하며, 작업증명 기반 하드포크 체인(ETHS·ETHW) 거래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는게 저스틴 선 측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