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CEL) 네트워크 조사에 나섰다.
10일(현지시간) 캐나다 규제 당국이 미국과 협력해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 네트워크를 조사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포스트가 보도했다.
셀시우스가 캐나다 증권 규제 기관에 등록한 적은 없다. 단, 해당 사건이 글로벌 차원의 문제인 만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협력한다는 설명이다.
양국 규제 당국은 파산 후 셀시우스 네트워크가 취한 조치 및 파산이 이용자에게 끼친 영향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셀시우스의 무담보 채권자를 대표하는 위원회가 공식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알렉스 마신스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셀시우스 내부 관계자들의 사기 혐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우리 목표는 청산 절차에 적극 참여해 셀시우스 계정 보유자 및 무담보 채권자의 손실 회복에 힘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구성된 위원회에는 셀시우스에 자금을 대출해준 개인 및 기관 대표 7명의 위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