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위치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호들넛(Hodlnaut)이 인출을 중단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출·대부업체 호들넛은 인출, 스왑, 예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호들넛은 디지털 토큰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싱가포르 통화청에 제출한 라이선스 신청 또한 철회했다고 밝혔다.
홀드넛은 인출 중단에 대해 "최근 시장 상황에 따른 조치로, 유동성 안정화 및 자산 보존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대형 스테이블코인인 테라와 연계 토큰 루나가 붕괴하면서 시장은 대규모 매도 압박과 시세 급락을 경험했다.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 등 다수의 암호화폐 대형 플레이어가 타격을 입고 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호들넛도 셀시우스 기관고객 명단에 등록된 것으로 확인돼 이번 인출 중단 상황도 이같은 시장 혼란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