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저스틴 선 트론(TRX) 창업자가 트위터를 통해 최근 비탈릭 부테린의 인터뷰 기사를 공유했다.
앞서 비탈린은 "작업증명(POW)을 유지하기 위해 ETHW 하드포크를 추진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빠르게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저스틴 선은 "비탈릭이 정말 그렇게 말했는지 잘 모르겠다. 다만, 이것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폴로닉스는 영리 목적이 아닌 공익을 위해서만 이더리움(ETH) 하드포크를 지지한다."라며 "폴로닉스는 작업증명 기반 하드포크 체인(ETHS·ETHW) 거래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하드포크가 성공하면 이더리움 내 모두가 사전채굴 없이 ETHW를 받게 된다. 나도, 비탈릭도 마찬가지다. 나는 단지 이더리움 머지(PoS) 이후에도 PoW 합의 메커니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저스틴 선 발언은 최근 PoW 기반 이더리움 채굴자들 주도로 하드포크에 대한 논의가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다.
그는 지난 6월 트위터를 통해 인수한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닉스가 이더리움 하드포크 지원 및 ETHS, ETHW 상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ETHW 개발자 커뮤니티에 최대 100만 ETHW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저스틴 선은 "지난 6월 인수한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닉스와 나는 현재 100만 개 이상 이더리움(ETH)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더리움 하드포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우리는 일부를 ETHW 커뮤니티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 암호화폐 채굴 업계 인사인 챈들러 궈가 커뮤니티에서 PoW 기반 ETH를 하드포크 해야한다는 여론을 주도한 바 있다.